문제는 정치인가 소비인가가 아니라 다른 것
  장복칠
지방 주택 시장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미분양·미입주 주택은 쌓이고, 초기 분양률(6개월 이내 계약 완료)은 저조한 데다 주택사업 전망치도 급락하고 있다.

9일 주택건설업계와 주택산업연구원 등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전망치는 63.2(100 기준)로 전월(64.2)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HBSI 전망치는 지난 1월만 해도 81.5를 기록했으나 4월 70.1, 6월 65.2로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주택건설회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HBSI 전망치가 100 이상이면 주택경기가 호황이란 뜻이고, 100 이하면 단계적으로 불황임을 보여준다.

지방에서는 특히 충북(46.1)과 충남(46.4) 등이 주택사업 붕괴 위험 수준인 50 이하로 떨어졌고, 전북(52.3)과 울산(52.1)도 50을 겨우 웃돌고 있다. 경남(63.6)과 부산(68.4), 대구(69.4) 등의 HBSI전망치도 전월보다 10포인트 전후로 떨어졌다.지방은 민간아파트 신규 주택 초기 분양률도 저조한 상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충남은 2분기 초기분양률이 12.0% 선에 그치고 있고, 경남도 20.0%에 불과한 상태다. 충북은 2분기에 아예 신고된 분양 물량이 없었다.

지방 주택시장의 미분양 물량도 급증 추세다. 국토교통부 6월 말 집계로는 미분양 주택이 6만2050가구(지방 5만2542가구)에 그치고 있지만, 지방의 경우 8월 초 기준 이미 6만 가구를 넘었을 것으로 주택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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